KBL 이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용병 선수의 키 제한을 없애기로 결정함에 따라

KBL 팀들이 기존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을 모두 포기하였습니다.

처음 KBL이 신장 제한을 들고 나왔을때 키 때문에

2미터가 넘는 KBL 최고 수준의 스탯을 찍던 선수가 강제로 팀을 떠나게 되었는데

이제는 키 제한을 다시 없애니 키 제한이 있을때 계약했던 어정쩡한 선수들이

전부 밀려나버렸습니다.


키 제한으로 뽑은 적절한 선수중에 저는 LG의 단신 용병 조쉬 그레이와

장신 용병 제임스 메이스가 떠오르네요.

단신 나름대로 장신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말이죠.

삼성에서 나중에 영입한 유진 펠프스도 팀이 망해가는 가운데

혼자 분전을 펼쳤었고 짝퉁 하든으로 불리며 한번 터지면 엄청난 득점을

보여주었던 기디 팟츠와 다시 돌아온 찰스 로드등....

괜찮은 활약을 보여 다음시즌에도 볼 수 있을것 같았던 선수들이 다 날아갔네요.


내년 시즌부터 외국인 용병 키 제한이 사라지고

용병이 뛸 수 있는 쿼터 제한이 사라지는 대신에 외국인 용병은 1명만 뛸 수

있도록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용병 보유수가 2명으로 제한되니 결국엔 단신 선수들은 설 자리를

잃을것 같고 키큰 장신 센터 선수들만 살아남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계약한 2미터 이하의 장신 외국인 선수들은 약간 어정쩡하게

되버리는거겠죠. NBA 경력까지 있는 선수를 KBL에 데리고 올 수 있겠냐 싶겠지만

어쨋든 프로 팀들은 열심히 찾아보겠죠.


장신 외국인 선수들이 넘쳐나게 되면 국내 선수도 한명 피해 볼만한 사람이

떠오르는군요. 바로 하승진인데요, 그 동안 큰 키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외국인 센터들과 비비곤 했는데 이제 키 제한 없이 센터 위주로 용병을 뽑으면

하승진의 위력은 확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내년 KBL 시즌은 과연 어떤 외국인 선수들로 채워지게 될까요?